전 세계적으로 관광세와 숙박세를 도입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일본, 인도네시아 등 주요 관광국들이 관광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은 관광세 인상으로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는데요. 한국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관광세 & 숙박세
관광세(Tourist Tax)는 특정 국가나 도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부과하는 세금입니다. 관광지 유지, 환경 보호, 인프라 개선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며, 여행객이 증가하는 지역일수록 관광세 도입이 활발합니다.
숙박세(Accommodation Tax)는 호텔,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 이용 시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지역별로 부과 방식이 다르며, 숙박 요금의 일정 비율을 적용하거나 1박당 고정 금액을 부과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이 두가지 중 한가지만 적용하는 나라가 많으나 최근에는 두가지를 동시에 적용하는 나라가 늘고 있습니다.
주요 국가 관광세 & 숙박세 현황
🌏 주요 국가 관광세 & 숙박세 현황
🇹🇭 태국 (2025년 도입 예정)
- 관광세: 1인당 300밧(약 13,000원)
- 대상: 항공, 육로, 해로 입국 외국인
- 예외: 60일 이내 재입국 시 면제
- 추가 혜택: 관광세 납부 시 생명·사고 보험 가입 가능
🇮🇹 이탈리아
- 입도세: 베네치아 5유로(약 7,300원), 최대 25유로(약 37,000원)로 인상 예정
- 숙박세: 도시 및 호텔 등급에 따라 차등 부과
🇦🇹 오스트리아 (빈 & 잘츠부르크)
- 숙박세: 숙박비의 3.2% 추가 부과
🇯🇵 일본
- 숙박세: 지자체별로 상이 (1박당 200엔1000엔, 약 1,800원9,000원)
🇮🇩 인도네시아
- 관광세: 1인당 15만 루피아(약 13,260원), 10% 인상 검토 중
🇺🇸 하와이
- 관광세: 1인당 25달러(약 34,000원)
🇰🇷 한국의 관광세 및 숙박세 현황
- 현재 한국은 관광세를 별도로 부과하지 않고 있습니다.
관광세 도입이 여행에 미치는 영향
관광세와 숙박세는 관광산업 발전과 환경 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관광객에게는 추가 비용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최대 10만원의 인상이 예고되고 있어 특히나 한국인들에게는 부담이 되고있습니다.
한국은 아직까지 관광세나 숙박세가 없지만 한국도 향후 관광세 도입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중국 관광객들의 무개념 행동으로 자연이 많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지속 가능한 관광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여행 전 체크리스트
✔️ 방문국의 관광세 및 숙박세 확인하기
✔️ 숙박 예약 시 총 비용 확인하기
✔️ 추가 비용을 고려한 예산 계획 세우기
마무리
지금까지 전 세계 관광세와 숙박세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점점 관광세와 숙박세를 도입하는 나라들이 확대되고 있으며, 태국도 2025년 내 관광세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한국인이 많이 여행하는 나라의 도입이나 인상은 여행 계획 시 많은 부담이 되는데요.
아직 한국은 아직 관광세를 도입하지 않았는데 이런 나라랑 비교하면 어쩌면 우리에게는 억울한면도 있고 관광을 오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나라인것 같네요. 여행 가기 전 미리 이런 관광세 등의 비용을 계산해서 여행에 차질이 없길 바랍니다.